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총격으로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(NYT) 등 외신이 30일(현지시간)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인명피해는 북부 가자시티의 한 해변 카페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서지 휴양시설인 이 카페는 인터넷에 접속하거나, 휴대폰을 충전하거나, 각종 모임을 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는 곳인데, 이스라엘군은 이곳을 전투기로 폭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은 이번 폭격으로 30명 이상 사망했으며, 50명 넘게 부상했다고 밝혔는데, 부상자 중 다수는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카페에 있었던 팔레스타인인 알리 아부 아틸라는 공습 당시 여성과 어린이가 많이 있었는데도 "아무런 경고 없이 전투기가 그곳을 타격했고, 건물이 지진처럼 흔들렸다"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NYT 사진기자는 공습 직후 현장에 도착해보니 곳곳에 카페 잔해와 개인 소지품이 나뒹굴고 있었으며, 피해자들이 흘린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미디어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훼손된 시신들이 널려 있고, 부상자들이 담요에 싸여 이송되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시티의 거리 한 곳과 가자 중부 자와이다의 건물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각각 15명과 6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식량을 구하려던 민간인 11명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가자 북부의 유엔 구호창고에서도 10명이 사망하는 등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가자지구 곳곳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X@SuppressedNws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11100150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